MY MENU

공지사항

제목

어버이날 기념 5월 생신축일잔치

작성자
Admin
작성일
2023.05.08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234
내용
쌘뽈 가족 여러분 안녕하세요~^^

어버이날 쌘뽈원에서는 어르신들의 5월 생신축일잔치가 있었습니다.
주말 내내 비가 오더니 오늘은 5월의 눈부신 햇살을 볼 수 있어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오늘 어르신들께서 생신축일잔치를 맞아 잡채와 자연산 참돔으로 푹 끓인 미역국을 드셨는데요. 어르신들께서 국물이 진하다며 정말 맛있게 드셨어요~~
그리고 오늘은 특별히 어버이 날을 맞아 쌘뽈유치원 친구들이 찾아왔는데요~
꼬물꼬물 율동과 노래를 하는데 어찌나 귀엽고 사랑스럽던지..^^ 여기 오기위해 한달 전부터 연습 했다고 하는데 열심히 연습했을 아이들 생각하니 더욱 더 감동적인 무대였습니다.
유치원 친구들이 공연이 끝나고 어르신들께 직접 카네이션을 전달하였는데요~ 어르신들께서 아이들에게 시선을 떼지 못하시고 오히려 받은 카네이션을 선물이라며 다시 전해주시는 어르신들 계셨어요~~

생신과 축일을 맞으신 조*묵어르신, 천*순어르신, 유*근어르신, 천*희어르신, 안*예어르신, 이*례어르신, 유*숙어르신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함께 축하해주시기 위해 발걸음 해주신 보호자님들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보호자님들 행복한 한 주 되세요~~^^

&&&오늘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어버이날 행사때 대표 보호자님 인사말씀이 너무 감동적이어서 보호자님과 함께 공유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이*임어르신의 막내딸 김*심입니다.
보호자님들을 대표해서 인사를 올리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먼저 어버이날 기념행사에 가족을 초대해주신 박사비나 원장수녀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오늘에 있기까지 힘든 코로나를 극복해가며 최선을 다해 어르신들을 돌봐주신 쌘뽈의 모든 직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더불어 코로나를 잘 이겨내 주신 사랑스러운 어르신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여기 계신 어르신들 모두 저의 어머니이십니다.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어머니의 은혜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나의 첫사랑 어머니’라는 저의 글을 이 자리에 계신 어르신들께 올리겠습니다.

나의 첫사랑 어머니

어머니 당신은 나의 첫사랑이십니다.
당신이 없는 나의 어린 시절은 생각할 수조차 없습니다.
어머니 당신이 내 곁에 계셨기에,
세상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내고 자랄 수 있었습니다.
어머니 당신은 나의 사랑, 나의 생명이십니다.
이 세상 그 어떤 꽃보다 아름답고 화사한 나의 어머니!
당신의 위대한 헌신과 사랑은 우리의 가슴속에 살아서 숨을 쉬고 있습니다.
어머니의 그 사랑, 헛되지 않게 잘 살겠습니다.
나를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어머니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지금처럼, 앞으로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어머니가 쌘뽈에 오시기 전, 이른 장마가 있었습니다.
고추장 단지 뚜껑을 덮어야 한다고 새벽에
제 방문을 두드리셨어요. 그때마다 저는 고추장이 없으니 뚜껑을 덮을 것도 없다고 어머니를 설득했지만 통하지 않았습니다.
어머니의 상상 속의 현실에서는 뚜껑을 닫지 않은 고추장 단지가 비를 맞고 있었던 것이지요. 그때 저는 귀찮아서 어머니가 믿고 있는 현실을 외면하며 귀를 막고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고추장 뚜껑을 덮어야 한다고 온몸에 땀이 나도록 말씀을 하고 또, 하셨습니다. 비를 흠뻑 맞을 고추장 걱정에 땀이 나도록 애가 타들어 갔을 그때의 어머니를 떠올리면 가슴이 너무나 아픕니다. 어머니의 상상 속의 현실에 기꺼이 동행해 주지 못한 저의 불효를 생각하면 자식으로서 그 죄를 씻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가 저의 불효로부터 구출되셨습니다. 말로는 다 표현할 수도 없는 섬세한 돌봄과 동행, 끝까지 인간으로서 존엄을 지켜주고자 최선을 다하는 쌘뽈요양원에서 저의 어머니를 가족으로 초대해주었습니다. 기적과도 같은 일이었습니다. 가끔 밴드에 올려주시는 쌘뽈의 소식을 보며 저의 가슴도 따뜻해지곤 합니다. 날이 갈수록 예뻐지는 어머니의 모습 속에서 쌘뽈의 사랑을 느낍니다. 자식인 저도 받아 주지 못한 어머니의 욕구를 최선을 다해 동행해 주시고 계신 수녀님들과 직원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쌘뽈의 사랑은 우리들의 희망입니다. 향기가 있는 쌘뽈의 사랑을 세상에 이어주는 사람이 되기 위해 기도하고 노력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쌘뽈!
감사합니다.










0
0

게시물수정

게시물 수정을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댓글삭제게시물삭제

게시물 삭제를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